'옥자' 안서현, 구혜선 페르소나로…'다크옐로우' 재능기부

입력 2021-05-31 09:17   수정 2021-05-31 09:19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의 신작 영화 ‘다크 옐로우(DARK YELLOW)’에 안서현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31일 영화 ‘다크 옐로우’의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주연배우로 안서현 배우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안서현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2017)’,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 조범구 감독의 ‘신의 한 수(2014)’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영화 ‘다크 옐로우’에서는 주연 배우로, 구혜선의 페르소나로서 여성의 내면세계를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안서현 배우는 “구혜선 감독님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통점이 많음을 느꼈다”며 “작품 외에 다른 이야기도 나누며 구혜선이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작품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영화 ‘다크 옐로우’에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작품과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구혜선과 안서현이 작품에서 어떤 캐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구혜선의 새 영화 '다크 옐로우'는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작품은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그린다.

2008년 구혜선 감독의 첫 번째 단편영화‘당신(2010)’, ‘기억의 조각들(2012)’, ‘미스터리 핑크(2018)’ 까지 상징적인 색(Color)과 메시지를 융합하여 보여주는 단편영화 컬러프로젝트의 마지막 다섯 번째 영화이다. ‘다크 옐로우’에서는 ‘YELLOW’ 컬러로 ‘여성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며 ‘구혜선필름’에서 제작한다.

영화 ‘다크 옐로우’는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공개되며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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