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기술지주회사 초기창업패키지] “팬들만을 위한 온라인 공간 만들었어요”,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컬처브릿지 사이다’

입력 2021-05-31 11:26   수정 2021-05-31 11:27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레토드는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컬처브릿지 사이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김연희(37) 대표가 설립했다. 사이다는 팬들을 중심으로 문화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이다.

처음 시작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했다. 김 대표는 기존에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젝트와 컬처브릿지 사이다를 운영하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팬이라고 생각했다. 김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을 처음 기획하면서 만들었을 때도 우리는 크라우드의 가치를 더 앞에 놓았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문화를 소비하는 팬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머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이다는 팬이 모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들인 청원, 라이브, 인스타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이다를 인디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홈과 같은 커뮤니티로 개발할 예정이다.

사이다의 시장 경쟁력은 무엇일까. 김 대표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힘이 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마음들이 모이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는 커뮤니티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어서도 좋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쓰는 글은 깊이와 통찰력이 달라서 더 많은 것들을 얻게 된다. 많은 팬 플랫폼들이 있지만 아티스트 중심이다 보니 오히려 팬 활동이 안 이뤄지더라. 우리는 좀 더 팬 친화형 플랫폼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레토드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김 대표는 레토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레토드는 회사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SNS에 많은 이들이 팔로워를 해준다. 현재는 이들에게 우리가 어떤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많은 이들이 레토드를 알게 되면 좀 더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됐을까. “드라마 빼고는 모든 콘텐츠는 다 만들어봤다. 결국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다. 소통이 제일 중요한 일인데도 잘 안되더라. 나는 이 소통이 잘 이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팬들과 창작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 대표는 진행 중인 공연의 채팅창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어느 날은 공연을 본 팬의 댓글을 보고 운 적이 있다. 애정이 담긴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더라. 이런 보람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최근 덕후의 사연방이라는 ‘인스타툰’으로 덕후들의 다양한 덕질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 다양한 덕질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 김 대표는 “사이다가 팬들의 이야기와 웃음소리로 가득한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7월
주요사업 :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성과 : 2019년 통신판매업 인증, 여성기업 인증, 2020년 시리즈 A투자(디랩벤처스), 2021년 벤처기업인증, 가족친화기업인증, 2020년 사이다 ON-LIVE 출시, 2020년 CJ나눔재단 뮤지컬 he she 태그, 2020년 인디밴드 재주소년 가을밤 루프탑 콘서트, 2020년 기획공연 – 대만드라마 상견니 팬파티, 신인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이달의 사이다’,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로컬 사이다 : 광주, 군산’ 등 운영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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