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납골당에서 결혼반지 발견...이소연 정체 알아채나?

입력 2021-06-01 21:08   수정 2021-06-01 21:10

'미스 몬테크리스토'(사진=방송 화면 캡처)

경성환이 이소연 납골당에 있는 결혼반지를 보고 의문을 표했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차선혁(경성환 분)이 황가흔(전 고은조,이소연 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선혁은 자신을 치료하러 온 황가흔에게 "나한테 왜 그랬냐. 날 흔들고 날 예전의 차선혁으로 돌아가게 한거. 그거 복수라만 실패한 거에요. 은조가 당신을 나한테 데려다 준거 같고. 당신 덕분에 은조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제 그 선물같던 시간도 끝이네요. 이제 그만 가줘요"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황가흔과 오하준의 결혼 기사를 본 차보미(이혜란 분)는 "너 처음부터 우리 오빠 벌주려고 작정하고 꼬신거야? 우리 오빠 네가 은조인줄도 모르고 너 다시 좋아했어. 일부러 우리 오빠 괴롭힌거 아니지?"라고 확인했고 황가흔은 "맞아. 나 괴롭히려고 일부러 차선혁 꼬신거야. 내 복수가 오하라 가정 무너뜨리는거니까"라고 매몰차게 굴었다.

이에 차보미는 "우리 오빠 속여서 지옥으로 떨어뜨린거 오하라랑 똑같다. 넌 이미 망가졌어. 갈때까지 갔다. 너는 절대 고은조로 돌아오지 못할거다. 내가 알던 고은조는 너 같은 괴물은 아니었거든"라며 황가흔의 뺨을 내리쳤다.

한편 고은조의 납골당을 찾아간 차선혁은 "은조야 네가 나한테 가흔씨 보내준거지? 가흔씨 안에 있던 은조 너였던거 맞지? 고마워 그렇게 나한테 와줘서. 오빠가 널 너무 붙잡고 있어서 미안해. 근데 나는 널 놓을 수가 없어. 네가 너무 그리워"라며 울먹였다. 그러다 고은조의 납골당에 있는 결혼 반지를 발견했고 "내가 은조한테 준 반지인데 저게 왜 여기있는거지?"라며 배순정(김미라 분)에게 확인했다.

배순정은 고은조의 유류품 중에 결혼 반지는 없었다고 말했고, 이에 차선혁은 납골당의 직원에게 사실을 확인했다. 납골당의 직원은 "4월쯤 어느 여자 분이 넣고 갔는데 망자랑 너무 닮아서 섬뜩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차선혁은 황가흔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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