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이수혁, 호기심 유발하는 돌발 로맨스 '심쿵'

입력 2021-06-02 11:32   수정 2021-06-02 11:34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사진=tvN)


배우 이수혁표 삼각 로맨스가 그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수혁은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라이프스토리 웹소설 편집팀장 차주익 역을 맡아 이현규(강태오 분)와 작가 나지나(신도현 분)를 사이에 둔 삼각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방송에서 주익이 지나의 첫 키스 상대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주익의 돌발 행동은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의 늪으로 작용해 상대방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주익은 앞서 지나와 로맨스 소설 순위 톱텐을 목표로 1대 1 계약을 맺고, 그의 작품에 ‘새로운 남주’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자신이 그걸 도와주겠다고 제안한 그는 지나와 연락을 이어가며 예상 밖 설렘을 안기고 있다.

주익은 지나를 힘들게 한 현규를 만나지 말라며 알 수 없는 감정을 내비쳤고, 동경(박보영 분)이 아픈 소식을 뒤늦게 안 지나가 울며 사무실로 들어서자 그간의 차가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다정다감하게 그를 달랬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새로운 남자주인공에게 관심이 쏠리듯, 이수혁은 시크한 말투에 표정 변화도 없어 종잡을 수 없는 주익의 반전 모습까지 매력적으로 그리며 두 사람의 로맨스 변화에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배우 이수혁이 지닌 도회적 매력과 안정감 있는 연기가 여심을 저격하며 차주익의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이다.

8회에서 현규가 과거 과외 학생이었다고 지나에게 솔직히 고백하려는 주익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향후 본격적인 로맨스를 만들어 갈 이수혁의 재능 발휘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방송.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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