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야심작 오딘…"북유럽 신화 속에 온 듯"

입력 2021-06-02 17:12   수정 2021-06-03 01:52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29일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시한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온라인으로 ‘오딘 버추얼 쇼케이스’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딘의 특징과 출시일 등을 공개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이용자끼리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게임 개발 도구인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한다. 오딘은 이달 28일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딘은 북유럽 세계관 기반의 최고 수준 그래픽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무장한 MMORPG로 올해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이용자가 캐릭터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커뮤니티를 통해 같이 성장해나가는 것이 MMORPG의 진정한 재미”라며 “오딘으로 MMORPG의 새로운 정점을 찍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자체 개발한 기술과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게임 내 불법 프로그램과 조작을 실시간으로 감시 분석하겠다”며 “게임 관련 정보를 가감 없이 제공해 정직한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넷마블도 10일 신작 게임 ‘제2의 나라’를 내놓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스튜디오 지브리와 일본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개발한 콘솔 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겼다. 엔씨소프트도 이달에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2012년 출시된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차기작이다. 엔씨소프트 자회사인 엔트리브가 지난달 내놓은 ‘트릭스터M’은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구글플레이 2일 기준) 4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와 2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모바일 게임 시리즈가 지키고 있다. 크래프톤의 개발사 펍지스튜디오도 신규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펍지스튜디오가 2017년 출시해 PC와 콘솔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 7000만 장을 기록한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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