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카메라 구멍 없앴다"…삼성 '갤럭시Z폴드3' 생산 돌입

입력 2021-06-02 18:44   수정 2021-06-02 18:46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의 대량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일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Z폴드3의 대량생산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Z폴드3의 핵심 부품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작 폴더블 스마트폰의 초기 생산량은 갤럭시S 시리즈의 3분의 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은 가격대가 높은 폴더블폰의 특성상 일반 스마트폰의 생산량보다는 적지만 Z폴드3는 지난해 Z폴드2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Z폴드3의 판매 목표를 300만대, Z플립3의 목표를 400만대로 잡고 있다. Z플립3의 대량생산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수일 내에 생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폴드를 출시한 뒤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을 바꿨다. 지난해 출시된 Z폴드2의 경우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받응을 얻었다.

이번 Z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UDC 카메라는 1600만화소가 탑재될 전망이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노치를 숨기고 풀스크린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소비자들이 갤럭시폴드에 탑재된 큰 카메라 노치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이후 Z폴드2에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이번에는 카메라 구멍까지 없애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S펜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유출된 Z폴드3로 추정되는 사진 속에는 플렉스 모드 상태에서 S펜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별도 수납공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Z폴드3에는 ▲6.2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O 커버 디스플레이 ▲7.5인치 슈퍼 아몰레드 폴더블 디스플레이 ▲120헤르츠(Hz) 주사율 ▲스냅드래곤 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12~16기가바이트(GB) 램 ▲512GB 저장용량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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