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 귀족적 자태+인자한 미소+범접불가 카리스마 '시선 강탈'

입력 2021-06-03 12:55   수정 2021-06-03 12:57

악마판사 (사진=tvN)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지성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7월 3일 토요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라는 의문을 품고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극 중 지성이 연기할 강요한 캐릭터는 라이브 법정 쇼를 이끄는 시범재판부의 재판장으로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 판사다. 귀족적인 외모와 우아한 취향을 가진 그에게는 늘 ‘대부호의 비극적인 상속자’란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어 신비감마저 일으키는 인물이다.

특히 강요한은 질서가 붕괴되고 권력층을 향한 절규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사회에서 온 국민이 배심원이 되는 획기적인 형식의 재판을 실행, 새로운 정의를 실현한다. 하지만 악을 처단하는 그의 방식은 지극히 정확하고 단호해 어딘가 인간미(美)가 결여된 듯 싸늘함이 남아 의문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강요한의 모습은 보통의 판사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먼저 고급스러운 슈트에 샴페인 잔을 든 모습은 ‘대부호의 상속자’라는 타이틀을 실감케 할 정도로 멋짐이 흐른다.

또 법복을 입고 부드러운 미소를 띤 면면에는 모두가 추앙하는 스타 판사의 인자함이 녹아져 있다. 반면 소총을 들고 어딘가를 겨냥한 눈빛에서는 감정의 일렁임 없이 냉철해 보일 뿐만 아니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져 그의 정체에 더욱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이 수수께끼 같은 판사 강요한이 라이브 법정 쇼에 올려세울 악(惡)은 무엇이며 그는 이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선(善)일지, 시대를 점령할 또 하나의 악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악마판사’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처럼 강요한 캐릭터와 동화된 지성의 연기가 연일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며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그리는 그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악마판사'는 오는 7월 3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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