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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곳 중 1곳 '좀비 기업'…2013년 이후 최대

입력 2021-06-03 17:30   수정 2021-06-04 01:18

지난해 국내 기업 세 곳 가운데 한 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갚지 못한 ‘좀비 기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지난해 말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은 조사 대상 기업의 34.5%로 2019년 말보다 3.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말 이후 가장 높았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100% 미만이라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못 갚는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 비금융 외부감사법인 2만5871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자비용 갚기가 벅찬 기업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기업들의 벌이가 시원찮았던 결과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2% 줄었다. 2019년 매출이 1%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매출 감소율은 2013년 통계 작성 후 가장 높았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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