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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도와줬다가 뒤집어써" 강간 외면 고백에 젠더싸움 터졌다

입력 2021-06-03 11:31   수정 2021-06-03 11:33


성폭행을 당하는 여성을 보고도 괜히 휘말랄까 봐 외면했다는 사연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또 젠터싸움으로 번졌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은 "두 달 전 길을 가고 있는데 남자가 차 안쪽에서 여자를 강간하려 하면서 폭행하고 있었다"며 "물론 그 상황을 제 눈으로 목격했지만 성폭행당하는 사람 도와줬다가 되레 당했다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서 애초에 남일이고 휘말리기 싫어서 그냥 무시하고 달려서 지나갔다"고 밝혔다.

누리꾼은 "이후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와 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그 여자가 가해자를 신고하면서 저를 목격자로 이야기했나 보다. 주변 CCTV와 자신이 이용한 카드내역을 추적해 연락처를 알아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목격자인데 왜 신고 안 했냐고 참고인으로 와달라고 한다"며 "전 싫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조사를 거부하면)저한테 불이익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전화가 계속 오는데 무시 중이다. 전 휘말리기 싫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에 대해 본인이 변호사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조사를 거부해도 전혀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조언했다.

남성 누리꾼들도 "요즘 여자 잘못 도와줬다간 인생 망친다" "미쳤다고 모르는 사람을 도와주나" 등의 의견을 남기며 글쓴이를 옹호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요즘 세상에 잘못 도와주면 자기 인생 망친다. 특히 여자 관련된 일은 더욱 그렇다며 괜히 도와줬다가 저 여자가 마음에 안 든다고 각색해서 (온라인에) 글 올리면 어떡하냐"는 의견을 남겨 1000개 넘는 추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이기적인 모습들이 무섭다"는 반응이 나왔다.

또 "노인이나 학생이 맞고 있는데 엮이기 싫어서 지나쳤다고 하면 창피해서 글도 못 쓸 것 같은데 여성 피해자에 대해서는 이런 글이 너무 많다"며 "경찰에 신고라도 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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