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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고영인 "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보면서 섬뜩할 때 있다"

입력 2021-06-04 09:26   수정 2021-06-04 09:48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에 불고 있는 '이준석 돌풍'에 대해 "이준석 같은 어린, 좀 나이 젊은 후보를 보수 세력들이 대표까지 만들어 주려고 하는 강한 의지를 보면서 섬뜩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보수진영이 새롭게 집권하려는 의지가 강하구나 (싶다)"며 "이준석 후보가 대구에 가서 박근혜 탄핵도 (정당했다고) 얘기하는데 큰 틀에서 보면 이런 주장이 수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치공학적 사고 이런 부분에서 (이준석 후보가) 좀 낡고 약간 노회한 모습도 보인다"며 "나이만 젊은 게 중요한 건 아니고 여성에 대한 어떤 인식 문제라든지, 당내 여러 가지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어떻게 하면 잘못도 우리가 덮을 방법이 있다라든가, 그런 부분은 극복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당 설훈 의워도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에 대해 "35세 젊은 청년이 국회의원도 아니고 떨어졌는데, 그런 사람을 야당의 대표로 하겠다는 세력이 있다는 것, 이것은 좋은 현상으로 봐야한다"며 "나쁘다고 얘기하면 큰일 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만큼 우리 사회가 역동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위 말하면 '다이나믹 코리아'의 전형적인 현상 아닐까라고 해석하고 싶다"며 "그래서 좋은 현상이고 우리 여당에서도 저런 현상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이준석이라는 개인이 어떤 인물이냐는 문제는 또 (따로) 봐야 한다"며 "제가 볼 때는 문제가 굉장히 많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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