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80억 원의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후속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현대해상,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하나은행, 휴맥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케어닥은 지난해 7월 시리즈 오픈 당시 확보한 26억 원의 투자금까지 총 106억 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까지 케어닥의 총 누적 투자 금액은 115억원이다.
케어닥은 노인과 간병인을 중개해주는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2019년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올해의 최고 브랜드상’, 2020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 펭귄’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 B2B 간병 서비스 확장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신규 출시 ▲요양 시설 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 시니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또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케어닥은 롯데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출신 기업으로 정보 비대칭이 심한 노인 돌봄 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롯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에서 핵심적인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이번 투자로 종합 시니어 돌봄 플랫폼으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되는 ‘국내 1위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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