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기술지주회사 초기창업패키지] 암 치료용 박테리아 플랫폼 및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기술 보유한 씨앤큐어

입력 2021-06-07 10:31   수정 2021-06-07 10:32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씨앤큐어는 암 치료용 박테리아 플랫폼 및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2019년 8월에 설립해 민정준(57), 박중곤(52)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운영중이다.

씨앤큐어는 종양에 군집하는 박테리아 특성을 이용해 정밀 면역치료 플랫폼(SAM-04)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종양 내 침투한 박테리아가 주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암 조직을 제거한다.

지금까지 항암치료제로 활용되는 박테리아는 그 잠재성에 비해 생체 내 독성 문제와 낮은 종양 표적능으로 인한 치료 효율의 감소로 임상적 적용이 어려웠다. 씨앤큐어가 개발한 SAM-04는 균주의 독성을 줄여 생체 내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종양을 제외한 정상조직에서 빠르게 제거돼 종양 표적능이 개선됐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항암치료제는 기존 완치가 어려웠던 난치암 환자에게 제시되는 새로운 치료기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씨앤큐어는 암 치료용 박테리아 플랫폼뿐만 아니라 방사성 표지 기술을 활용해 악성흑색종과 감염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밴즈아마이드계 화학골격 구조를 가진 악성흑색종 진단용 방사성의약품([18F]DMPY2)은 소동물 종양 및 전이 모델에서 악성흑색종을 초고감도로 검출했다. 현재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8F]FDG와 생체 내 분포 정도를 비교했을 때, [18F]DMPY2가 악성흑색종 검출에 더 탁월한 선택성을 가지며 종양조직 대비 정상조직의 신호비율이 월등히 높음을 확인했다.

또한 진균 및 그람음성균 감염증 진단용 방사성의약품([18F]FDS)은 소비톨이 미생물의 영양소로 이용되는 것에 착안해 개발된 방사성의약품이다. 양전자단층촬영(PET) 영상을 통해 진균 및 그람음성균 감염을 신속하게 높은 해상도로 시각화할 수 있다. 기존의 진단방식에 비해 비침습적으로 빠르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감염 위치까지도 진단할 수 있다.

씨앤큐어는 각각의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과 자원을 확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까지 투자유치 총액만 90억원에 이른다.

설립일 : 2019년 8월
주요사업 : 박테리아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성과 : 특허 기술이전(22건), 2021년 중소기업청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전남생물의약센터 바이오헬스케어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Series A 투자유치, 악성흑색종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독성시험 완료, 그람음성균 감염증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임상1상 IND제출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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