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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조종실 침입 시도하면서 난동 피운 美 남성…FBI "조사중"

입력 2021-06-08 01:12   수정 2021-06-08 01:14



미국에서 한 남성이 운항 중인 여객기에서 조종석 침입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뉴멕시코 앨버커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내슈빌로 가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조종석 침입을 시도해 여객기가 뉴멕시코로 회항했다.

당시 난동을 피운 남성은 조종실 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며 항공기 승무원이 그를 제압했다.

더불어 승객들도 승무원을 도와 난동을 피운 남성의 손발을 묶은 뒤 여객기 뒤편으로 옮겼다.

한 승객이 찍은 영상에는 난동을 피운 남성은 "비행기를 멈춰라"라고 소리를 질렀다. 당시 델타 항공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승객 162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에 여객기는 공항으로 회항했으며 경찰은 해당 남성을 즉시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FBI가 사건을 인계해 테러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이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별다른 사고 없이 엘버커키 공항에 착륙했다"고만 짧게 전했다. 이어 괴한을 제압하는 데 도움을 준 승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여객기는 예정보다 5시간 정도 늦은 시간에 내슈빌에 도착했다고 델타 측은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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