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월드 클래스 인증…中企 기술력, 집안 곳곳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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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08 15:37   수정 2021-06-08 15:39

친환경 소재·월드 클래스 인증…中企 기술력, 집안 곳곳 빛낸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의 혁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집이 주거 공간을 넘어 다양한 경제 활동을 하는 곳으로 확대되는 이른바 ‘홈코노미’가 자리 잡으며 비대면과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가전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증가하는 추세다. 주영섭 한국디지털혁신협회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서비스, 통신업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신제조업’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통 제조 기업 및 생활가전 기업도 비상이 걸렸다. 기존 제품의 성능과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수준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을 평가하는 주요 잣대가 된 것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내놓는 등 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객 편의 높인 혁신 제품으로 승부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솔홈데코는 최근 인테리어 자재 ‘SB마루’로 주목받고 있다. SB마루는 뛰어난 내수성과 열효율성으로 인해 온돌난방에 최적화된 마루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좌식 문화 및 맨발 보행 등으로 습기 및 열에 의한 마루 변형에 민감한 한국 주거 문화에 적합한 마루라고 볼 수 있다.

특히 SB마루는 표면의 유지·보수에도 장점을 갖고 있다. 마루는 다른 제품보다 하자 보수에 대한 수요가 높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마루 하자의 70~80%는 마루 표면의 찍힘 및 긁힘 현상이다. SB마루는 표면이 찍혔을 때 전체를 다시 시공할 필요 없이 상처난 부위만 신속히 교체할 수 있다. 훼손된 부분을 바꿀 때 소음이나 먼지·진동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늦은 밤에도 보수할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한솔 동영상 채널이나 보수 매뉴얼을 보고 쉽게 고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웨이는 ‘월드 클래스’ 얼음정수기로 여름을 준비 중이다. 최근 출시한 얼음정수기 ‘코웨이 ‘AIS(아이스) 3.0 IoCare(아이오케어)’는 위생과 제빙 능력을 국내외 기관에서 공인받았다. 국내 KC 인증과 미국수질협회(WQA) 등으로부터 103개 항목에 대한 정수 성능을 입증받았고, 물이 닿는 모든 부품에서 190가지의 유해·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받았다. 정수 성능을 차별화하기 위해 코웨이는 이 정수기에 ‘역삼투압(RO) 멤브레인필터’를 탑재했다. 이 필터는 중금속부터 물속에 녹아 있는 0.4나노미터(㎚·1㎚=10억분의 1m)의 초미세 이온물질까지 걸러준다. 얼음 위생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얼음탱크 내 탑재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램프로 하루 세 번 2시간씩 곳곳을 자동 살균하는 기능도 있다.

경동나비엔은 청정환기시스템 ‘에어원’을 내놨다. 에어원은 하나의 기기로 온 집안 공기질을 종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 기능을 통해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 공기는 필터 시스템을 거쳐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한다. 공기청정 기능으로 실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도 정화해 최상의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제품 전시·R&D에도 ‘혁신 바람’
제품의 유통 및 R&D에서 혁신을 이뤄내는 기업도 있다. LG하우시스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중심의 인테리어 사업 육성’을 목표로 인테리어 전시 분야 혁신을 꾀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롯데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등 대형 가전마트 및 복합쇼핑몰에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시켰다. 이들 인테리어 매장은 소비자가 가전제품과의 조화를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LG하우시스의 고단열 창호, 친환경 바닥재·벽지, 인조대리석, 프리미엄 주방 및 욕실 제품과 LG전자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일룸의 가구 등이 함께 적용돼 주거 공간처럼 꾸며진 게 특징이다.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는 ‘고객의 건강 수명을 10년 연장하겠다’는 목표 아래 최근 5년간 700억원을 투자해 안마의자 등 제품을 개발 중이다. 전문의가 합류해 있는 ‘메디컬 R&D센터’와 기술 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제품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조직인 메디컬 R&D센터는 특허 등록에 임상시험 입증까지 마친 ‘수면프로그램’을 비롯해 세계 최초 두뇌 피로 솔루션인 ‘브레인 마사지’, 휴양지의 느낌을 공감각적으로 선사하는 ‘심상 마사지’ 등 솔루션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R&D의 결과는 헬스케어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IP)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국내 특허, 상표,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2914건을 출원했고 그중 1724건이 등록됐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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