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형 GPS 구축 나선다

입력 2021-06-09 17:33   수정 2021-06-10 02:0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율주행차, 플라잉카(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운행에 필요한 필수 통신 인프라인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KPS용 위성 8기를 새로 만들어 발사한다.

과기정통부는 9일 제19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2024년까지 고체연료 기반 소형 발사체를 제작해 발사한다. 한화 등 민간 기업에 개발 주도권을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발사장을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설치한다.

이달 안으로 KPS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내년 본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4조원 규모로 과학기술 분야 단일 사업으론 역대 최대다. m급을 넘어 ㎝급 정확도를 지닌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2027년 첫 발사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총 8개 위성을 발사한다.

KPS는 지구 규모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보완하는 역할도 맡는다. GNSS를 운영하는 나라는 미국(GPS), 러시아(글로나스), 중국(바이두) 세 곳이다. 유럽연합(EU)은 2024년께 독자 항법시스템 ‘갈릴레오’를 완성할 예정이다. KPS와 같은 지역 규모 항법시스템을 둔 곳은 현재 인도가 유일하다. 일본은 2023년 구축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2031년까지 초소형 위성 약 100기를 쏘아올린다. 6세대(6G) 이동통신용 저궤도 통신위성을 2031년까지 14기 발사한다. 관측·정찰용 초소형 위성 50여 기와 함께 우주환경 관측용 초소형 위성 22기, 우주기술 검증용 초소형 위성 13기도 발사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처음 발사하는 누리호(한국형 발사체) 3단 위로 얹을 수 있는 4단 고체형 킥모터도 새로 개발한다. 달 탐사를 비롯해 향후 심우주 탐사에 사용할 발사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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