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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자들, 러시아 국가포상 받아

입력 2021-06-09 23:20   수정 2021-06-09 23: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과학자들이 국가 포상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대통령 교육·학술 담당 보좌관(비서관) 안드레이 푸르센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지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소장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부소장 데니스 로구노프와 러시아군 화생방전 부대 산하 제48 연구소 소장 세르게이 보리세비치 등이 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푸르센코는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이들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었다"며 "러시아엔 이미 이들이 에볼라 백신 등을 비롯한 다른 백신 개발을 위해 만든 플랫폼과 같은 기반이 있었다"고 자화자찬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러시아 정부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하고, 현지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국방부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67개국이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더불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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