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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에 불만"…식당서 알몸 난동 벌인 여성의 최후 [영상]

입력 2021-06-09 09:20   수정 2021-06-09 09:31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한 여성이 알몸으로 난동을 부리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지난 8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음식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와 모조그릴에서 술병을 무차별적으로 던지는 방식으로 소란을 피운 티나 킨드레드(53)가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킨드레드는 아웃백에서 나체 상태로 물건을 부순 뒤 인근에 있는 모조그릴로 이동해 진열돼 있는 술병을 바닥에 던졌다.

그는 또 일부 식탁을 뒤집고, 다른 사람의 자동차에 타려고 하는 등 이상행동을 이어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킨드레드를 제압하려고 했으나 병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해 테이저건을 사용했다.


이날 경찰 1명은 자신의 머리를 향해 날아오던 술병을 피하려다 팔에 부상을 입었다.

킨드레드는 수갑을 찬 채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킨드레드는 난동을 피운 이유에 대해 "주인이 정직하지 않고, 자신의 서비스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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