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오월의 청춘' 이도현, 만개한 대체불가 연기력…차세대 멜로킹 등극

입력 2021-06-09 10:37   수정 2021-06-09 10:39

오월의 청춘 (사진=방송캡처)


배우 이도현이 ‘오월의 청춘’에서 ‘차세대 멜로킹’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8일에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도현은 ‘오월의 청춘’에서 1980년, 역사의 소용돌이 속 현실에 좌절하면서도 한 여자에 대한 사랑과 단단한 신념을 잃지 않는 황희태로 변신, 희태에게 완벽하게 스며들며 첫 멜로 여정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었다.

이도현은 감정의 폭발과 절제를 오가는 희태의 파도치는 감정선과 그럼에도 소중한 이에게는 진심을 감추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애틋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또한 이도현은 극의 중심축을 이끄는 첫 정통 멜로 도전임에도 불구, 감정이 한가득 어린 눈빛과 목소리, 유연한 완급조절 연기로 희태의 온도차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맞춤옷을 입은 듯한 이도현 표 희태를 완성시켰다.

특히 사랑하는 한 여자를 향한 달달한 눈빛과 나직한 보이스로 ‘꿀빛남’(꿀 떨어지는 눈빛 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것은 물론, 거부할 수 없는 로맨티스트 면모와 훈훈한 비주얼로 ‘차세대 멜로킹’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도현은 매회 많은 감정이 내포된 섬세한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때론 처절하고 애처롭게, 때론 담담하고 씁쓸하게 내뱉는 그의 독백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드높이며 진한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처럼 이도현은 ‘오월의 청춘’에서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탁월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첫 멜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팔색조 매력을 지닌 이도현이 앞으로 어떤 다채로운 작품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릴지 기대되는 이유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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