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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두돌 생일 맞아 각지에서 애도 물결

입력 2021-06-10 11:35   수정 2021-06-10 14:37



2019년 6월 10일~2020년 10월 13일.

짧은 생을 살다 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생일을 맞아 각지에서 축하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10일 정인이 두돌 생일을 맞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인이를 추모하는 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살아있었다면 오늘 두돌을 맞았을 것이다", "미리 정인이가 안장된 묘지를 다녀왔다"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정인이를 추모하는 카페 및 유튜버들은 힘을 모아 정인이 생일파티를 준비중이다.

정인이가 생전 좋아했던 뽀로로 등으로 생일상을 차릴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이는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 묘지에 안장돼 있다.

정인이는 생후 6개월 무렵이던 지난해 1월 양부모에게 입양됐다가 학대를 받고 지난해 10월 13일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병원에 실려왔을 당시 비쩍 마른 상태로 온몸에 멍이 들어있었고 췌장이 끊어진 상태였다.

소장과 대장 까지 손상이 심해 복부는 피로 가득 차 있어 이를 확인한 응급실 의사는 이후 방송을 통해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정인이 양모 장 모 씨는 상습·지속적 학대를 부인했지만 1심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양부 안 모 씨는 학대를 방임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받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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