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뮤지컬·게임 주인공 된 아기상어…"K콘텐츠 경쟁력, IP 활용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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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0 17:45   수정 2021-06-11 00:47

장난감·뮤지컬·게임 주인공 된 아기상어…"K콘텐츠 경쟁력, IP 활용에 달렸다"

“디즈니는 60년 전 만든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의 조연이자 악당인 ‘크루엘라’를 주인공으로 새로 영화를 제작해 최근 호평받고 있습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지식재산권(IP)을 영리하게 활용한 사례입니다. 반면 K콘텐츠는 웹툰·웹소설과 같은 우수한 IP와 창조적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활용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는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 2021’에서 “K콘텐츠의 밸류체인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단순히 시각특수효과(VFX) 업체가 아니다. IP 기획부터 제작, 유통·배급망까지 이어지는 K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이 회사는 연내 코스닥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을 비롯해 메타버스 관련 기업 엔피, 공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위즈온센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박 대표는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창작 단계부터 IP를 어떻게, 얼마나 활용할지 일찌감치 구상할 필요가 있다”며 “충분한 고민 없이 원작의 인기에만 기대서 이뤄지는 2차, 3차 가공은 원작의 매력마저 떨어뜨리고 IP 경쟁력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인 웹소설 출판사 고즈넉이엔티는 웹소설 기획 단계부터 IP 확장성을 염두에 둔다”고 말했다.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부사장 역시 “IP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확보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IP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스터디는 영화처럼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에 활기를 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라는 IP로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한 회사다. 이 회사의 아기상어(Baby Shark Dance) 영상은 “아기상어 뚜루뚜뚜뚜~” 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무기로 유튜브 누적 조회 수 87억 회를 넘겼다. 전 세계 유튜브 영상 중 조회 수 1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아기상어가 모두를 이겼다! 이 동영상 조회 수가 세계 인구수보다 많다”며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스마트스터디의 IP 활용 범위는 완구, 상품 광고, 공연, 게임, 학습 교재 등 무궁무진하다. 지금껏 1000건 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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