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수CINE' 강재준, 김응수 사로잡은 화려한 입담...과거 사진 공개

입력 2021-06-10 18:41   수정 2021-06-10 18:43

응수CINE (사진=방송영상 캡처)

개그맨 강재준이 센스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강재준은 10일 오후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 오디오쇼 '응수CINE'에 아내인 개그우먼 이은형과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강재준은 호스트 김응수와 비슷한 하와이안 셔츠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김응수와 강재준은 "미리 맞췄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재준은 아내 이은형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은형이 "내가 먼저 좋아했다"라고 말하자 강재준은 "내가 예전에는 이 몸매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재준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강재준은 날씬하면서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라 감탄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자신보다 키가 큰 이은형에 대해 "결혼 전 개그 공연을 했다. 조명이 꺼지는 암전 타이밍에 항상 뽀뽀를 했다. 신발을 벗고 암전 상태에서 뽀뽀를 했는데 목젖에 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재준은 JTBC 새 드라마 '아이돌'에 매니저 역할로 출연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즉석 연기까지 선보이며 김응수의 칭찬을 받았다.

강재준은 닮은 꼴 연예인으로 펭귄맨, 고창석을 꼽았다. 그는 "고창석 아내 분도 배우시다. 내가 운영했던 음식점에 오셨는데 바로 웃음이 터지셨다. 고창석에게 전화해 '여보, 여기 오면 안된다'라고 하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강재준은 다채로운 이야기와 활발한 리액션을 펼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응수도 연신 폭소를 터뜨리며 흡족해했다.

한편,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다수 코너를 선보이며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2015년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강재준은 tvN '코미디빅리그',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에서 활약하며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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