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친누나가 부산 '콕' 집어 법인 설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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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1 17:40   수정 2021-06-11 17:42

저커버그 친누나가 부산 '콕' 집어 법인 설립한 이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누나이자 페이스북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지낸 랜디 저커버그 어셈블스트림 대표가 부산에 법인을 설립하고 미디어 콘텐츠 창업기업에 투자하기로 해 눈길이 쏠린다.

랜디 저커버그 대표가 부산을 콕 집은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과 콘텐츠 분야를 결합한 창업 투자에 적합한 환경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부산국제영화제 등으로 축적한 문화콘텐츠에다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부산의 특성이 어필한 셈이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저커버그 대표는 지난 10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와 부산시와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어셈블스트림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분야 특화 특수목적법인(SPV)을 부산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어셈블스트림은 글로벌 미디어 신기술 투자를 위해 저커버그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 콘텐츠와 신기술 융합사업에 특화해 투자하고 있다.

그동안 저커버그 대표는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을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과 문화콘텐츠에 관심을 보여왔다. 케이팝에 신기술을 접목해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방안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부산에 설립할 SPV를 통해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NFT와 연계해 관련 창업 지원과 육성, 기술 확산, 유망기업 투자를 추진할 계획. 자신이 SPV 최대 주주가 되고 관련 국내 기업이 공동운영사로 참여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법인 설립을 위한 후속 실무협의 및 협약 체결을 위해 저커버그 대표에게 7~8월께 부산을 재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물류·관광·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과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과 저커버그 대표가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랜디 저커버그 대표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친누나로 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2004~2011년 페이스북 CMO를 맡아 페이스북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현재 콘텐츠 관련 기업 '저커버그 미디어'와 비즈니스 컨설팅기업 '저커버그 인스티튜트', 미디어·신기술산업 투자사 어셈블스트림 CEO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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