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심정지 70대女, 손자 신고로 의식회복

입력 2021-06-11 18:03   수정 2021-06-11 18:05


경기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응급처치 후 의식을 되찾았다.

1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께 경기 부천시 중동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손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사흘 전인 지난 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고, 당뇨와 신부전증 등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몸이 굳고 혀가 말려있는 등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동 당시 위독한 상태였지만 소방대원의 응급처치로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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