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변이 코로나에도 면역 효과"…韓 4000만회분 확보

입력 2021-06-12 13:10   수정 2021-06-12 13:12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알파' 변이와 남아프라카공화국발 '베타' 변이에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노바백스 백신을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확보했다.

노바백스는 백신 'NVX-CoV2373'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중간단계 임상 참여자 30명의 혈청을 분석해보니 알파와 베타 두 변이에도 강력한 중화 반응을 나타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바백스는 영국과 미국, 멕시코에서 이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남아공에서 중간단계 임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노바백스는 지난 1월에 영국 임상 결과에서 해당 백신이 총 89.3%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당시 기존 코로나19에는 96.4%의 효과를, 알파 변이는 86.3%, 베타 변이는 48.6%였다. 노바백스는 올해 3분기에 미국과 유럽에 백신 긴급사용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는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확보했다. 3분기 내 최대 2000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가 지난해 8월 코로나19 백신 위탁 개발 및 생산(CDM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2월 노바백스에게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 받았다. 기술이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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