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약발 끝났나…비트코인 하락세 [코인시세]

입력 2021-06-12 19:08   수정 2021-06-12 19:10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하락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밤 엘살바도르 의회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승인하면서 4300만원 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하락세를 보이며 한때 4000만원대까지 밀렸다.

12일 오후 5시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1% 내린 410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89% 내린 가격인 3만5196달러(약 3930만원)에 거래됐다. 투자 정보 앱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것을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5% 수준으로 파악됐다.

엘살바도르빌 호재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가오면서 시장에 경계심이 강해진것으로 분석된다. 또 칭하이성 등 중국 지방정부의 가상자산 채굴 금지 소식도 공포감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그밖의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머스크의 지지를 등에 업은 도지코인은 현재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4.56% 하락한 35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의 가격은 전일 대비 5.02% 하락한 0.305달러(약 340원)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2.1% 하락한 269만8000원을 기록했다. 바이낸스에서는 5.68% 내린 2309달러(약 2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2.5% 내린 952원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37% 내린 0.82달러(약 916원)다.

한편 전날 업비트의 '원화마켓 페어 제거' 공지로 인해 사실상 상당폐지 대상이 된 코인 5종은 높은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옵져버와 퀴즈톡, 마로는 전날 대비 30% 가량 하락해 각각 5.77원, 22.9원, 104원을 기록하고 있다. 페이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4.23% 내린 538원을, 솔브케어는 15% 하락한 91.8원에 거래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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