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촘촘하게 쌓아올린 독창적 세계관으로 과몰입 유발

입력 2021-06-13 16:27   수정 2021-06-13 16:29

라켓소년단(사진=팬엔터테인먼트)

‘라켓소년단’이 촘촘하게 쌓아올린 독창적 세계관으로 안방극장의 유쾌한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SBS월화드라마‘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국내 최초 배드민턴을 소재로 한 감각적 연출에 탁월한 캐스팅, 경쾌한 코믹과 은근한 스릴이 혼재된 신선한 스토리 라인으로 2주 연속 월화극 1위를 수성하는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라켓소년단’은 청정하고 고요한 땅끝마을을 배경으로 개성 강한 마을 사람들, 해체 위기에 놓인 오합지졸 배드민턴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가족 등을 등장시킨, 탄탄하면서도 생생한 세계관을 형성했다. 더불어 이러한 ‘라켓소년단’ 세계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산하고, 적극적으로 확장해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것.

먼저 ‘라켓소년단’은 방송 직후 공개하는 포스터 변천사를 통해 변화하는 세계관 내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극중 윤해강(탕준상)이 배드민턴부 사이에서 나홀로 야구부 유니폼을 입은 채 동떨어진 모습으로 뾰로통하게 서있던 첫 번째 포스터를 시작으로, 윤해강이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유니폼을 맞춰 입고 중앙에 서서 환히 웃는 반전 모습을 공개했던 것. 끝으로 뜻밖의 뉴페이스, 전교 1등 정인솔(김민기)이 전격 합류한 찐 완전체 포스터까지, 본 방송이 끝나자마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이해도와 기대감을 높였다.

‘라켓소년단’ 홈페이지 내 인물관계도 역시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첫 회를 통해 극과 극 성격의 윤현종(김상경)과 라영자(오나라) 코치가 사실은 부부였다는 반전이 전해진 후 윤가네 가족 관계 라인이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또한 ‘라켓소년단’ 멤버로 원조 배드민턴 천재 윤해강과 전교 1등 정인솔이 극적 합류하며 새로운 진용을 짠 것 역시 곧바로 반영돼 변화한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설득력을 부가했다.

또한 극중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주장이자 SNS 중독남으로 설정된 방윤담(손상연)의 SNS(@bbangminton)가 실제로 개설돼 경험의 재미를 더했다. 극중 방윤담이 셀카를 찍은 후 해시태그를 덧붙여 자신의 SNS에 업로드 하는 상황이 CG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상황. 해당 장면이 실제 SNS에도 그대로 반영되며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재미로 몰입감을 유발하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극중 캐릭터인 빵윤담과 해남서중, 해남제일여중 배드민턴부 부원들을 응원하는 등 ‘라켓소년단’이 제공하는 세계관과 부캐 놀이에 적극적으로 동참, “신선하고 재밌다”는 열띤 호응을 쏟아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라켓소년단’을 시청하는 중장년층의 이해도를 높이고, MZ세대 몰입도를 끌어올려 세대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하고 유쾌하고 신선한 ‘라켓소년단’표 유니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라켓소년단’ 5회는 오는 14일(월) 밤 10시 방송 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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