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 네이버-카카오, 판교 이웃사촌 된다

입력 2021-06-14 17:30   수정 2021-06-15 01:12

네이버와 카카오가 내년 2분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경기 성남 판교 알파돔시티에 나란히 새로운 업무 공간을 마련한다. 맞수인 두 업체가 도보 1분 거리의 ‘이웃사촌’이 되는 셈이다.

네이버는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알파돔시티 6-2블록 건물을 10년간 사용하는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작년 4월 먼저 알파돔시티 6-1블록 전체를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네이버가 임차할 예정인 6-2블록은 총 약 9만2000㎡로 C동, D동으로 이뤄져 있다. 네이버는 이 중 C동 4~15층, D동 4~5층을 사용한다. 사업을 확대해온 네이버는 늘어난 직원들의 업무 공간을 물색해왔다. 이를 위해 2018년 이 건물 개발을 맡은 미래에셋의 사모펀드(PEF)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62호’에 1963억원(지분 45.1%)을 출자했다.

앞서 카카오는 1분 거리인 6-1블록을 선점했다. 연면적 16만2000㎡에 달하는 업무 및 판매 복합시설로 A동, B동으로 이뤄져 있다. 카카오는 판교 지역에 분산돼 있는 계열사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업무 시너지를 높이고, 성장에 대비한 업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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