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주도 '6G 연합' 의장사 됐다

입력 2021-06-15 17:18   수정 2021-06-16 00:50

LG전자가 미국이 6G(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발족한 ‘넥스트 G 얼라이언스’의 의장사가 됐다.

LG전자는 이기동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책임연구원이 넥스트 G 얼라이언스의 애플리케이션 분과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체는 작년 10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설립했다. 버라이즌 AT&T 퀄컴 노키아 LG전자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 48곳이 참여하고 있다. 2030년께 상용화될 6G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자는 목표로 결성됐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국가로드맵·기술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LG전자가 주도할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요구사항을 작성하는 역할을 한다. 6개 분과 의장사 가운데 아시아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가 4G 표준특허 보유 수 세계 1위, 5G는 3위를 기록하는 등 통신 기술이 우수하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했지만 통신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회사가 미래 먹거리로 꼽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로봇 등에 첨단 통신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병훈 LG전자 미래기술센터장은 “6G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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