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수녀원서 탯줄도 안 떨어진 신생아 버려진 채 발견

입력 2021-06-15 18:04   수정 2021-06-15 18:06


부천의 한 수녀원 앞에서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갓난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부천 원미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께 부천시 소사동 한 수녀원 앞에 갓난아이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생아는 이불에 싸여 수녀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아기는 탯줄이 엉성하게 잘린 채 입술, 손, 귀 등에 산소 부족 등으로 챙기는 청색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맥박과 호흡은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탯줄 소독 및 보온을 유지하며 신생아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경찰은 부모가 아기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