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나흘 만에 500명대…주말·휴일 효과 빠졌다 [종합]

입력 2021-06-16 10:39   수정 2021-06-16 10:41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171명 늘면서 나흘 만에 다시 500명선을 웃돌았다.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영향이 사그라지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회사, 학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우려도 남아있어 확진자 수 급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5명 추가돼 누적 14만919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374명보다 171명 증가하면서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나타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약 47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물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시 전자전기회사 관련 12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업체 관련 10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고, 충남 서산시 무용학원 관련해선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522명이 지역발생, 23명이 해외유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58명)보다 1명 늘어 총 159명으로 확인됐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3만2915명 중 545명)다. 직전일 1.21%(3만973명 중 37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22만9384명 중 14만9191명)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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