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삼성·LG 포함 여섯 기업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 논의

입력 2021-06-16 21:04   수정 2021-06-16 21:06


영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를 대량으로 생산할 공장을 세우기 위해 삼성과 LG를 포함한 6개 기업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매체는 영국의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를 인용해 삼성과 LG, 포드, 닛산, 브리티시볼트, 이노뱃오토 등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에 있어 영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와 공장 부지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삼성과 LG는 현재 초기 협상 단계에 있으며 영국 정부 측이 대형 자동차 제조 기업과 거래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FT에 따르면 아직 어떠한 논의도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로이터통신은 FT의 보도를 전하면서 여섯 기업이 아직 확인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2030년부터 휘발유와 경유를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 2035년부터는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신차 판매도 중단할 전망이다. 이를 달성하려면 영국의 자동차 제조 기업 생산라인이 모두 전기차 모델로 전환돼야 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회사명이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삼성과 LG에서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SK이노베이션을 거느린 SK는 협상 대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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