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레이스 참가…"N 기술력 뽐낸다"

입력 2021-06-17 09:15   수정 2021-06-17 09:17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8~20일 이탈리아 발레룽가 서킷에서 열리는 '퓨어 ETCR' 개막전에 벨로스터 N ETCR이 첫 경기를 치룬다고 17일 밝혔다. 퓨어 ETCR은 본격 전동화 시대를 맞아 개최되는 전 세계 최초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다.

퓨어 ETCR 대회에는 최고출력 500kW의 전기모터와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출전하게 된다. 현대차에서는 2019년 9월 공개한 벨로스터 N ETCR이 경주차로 나선다. 벨로스터 N ETCR은 알파로메오 줄리아 ETCR, 쿠프라 e-레이서 등과 전동화 기술력을 겨룰 예정이다.

퓨어 ETCR은 기존 대회와 달리 전기차 특성에 맞춘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한 번의 결승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기존 투어링카 레이스 방식이 아닌 총 네 차례의 짧은 레이스와 결승전 순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출발 방식 또한 경마를 연상케 하는 스타팅 게이트에서 시작하게 된다.

순위의 경우 각 레이스 및 결승전 결과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낸 드라이버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제조사의 경우 소속팀 상위 2명의 포인트를 합산한 점수로 우승팀이 결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WRC, WTCR,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 여러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로 양산차의 기술을 단련해 왔고 이제는 이를 전동화 무대까지 확장할 때"라며 "모터스포츠는 우리가 추구하는 기술을 시험하고 발전시키는 최적의 무대로 이번 ETCR 참가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끊임없이 단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퓨어 ETCR은 올해 6월 이탈리아 발레룽가를 시작으로 7월 스페인 아라곤, 8월 덴마크 코펜하겐,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10월 대한민국 인제(미정)에서 열리게 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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