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다산네트웍스...반등 나선 5G장비주

입력 2021-06-17 15:55   수정 2021-06-17 15:57

5세대(5G) 이동통신 부품·장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하반기부터 5G기지국 투자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다산네트웍스는 5.66% 오른 1만1200원에 마감했다. RFHIC도 5.06% 올라 4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엠더블유(1.69%), 오이솔루션(3.24%), 서진시스템(2.11%)도 나란히 올랐다.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RFHIC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총 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다산네트웍스(21억원 순매수)를 가장 많이 담았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기업분석실장은 “노키아 후지쯔 등 해외 장비주는 탄력적으로 반등하고있는데 동일한 재료를 갖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주가도 동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가 영국 보다폰과 5G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대표적이다. 일본 최대 통신사 NTT 도코모, 미국 1위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체결한 계약도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국내 통신 3사의 투자도 하반기에 재개된다. 국내외에서 동시에 수주가 늘어나는 것이다. 김 실장은 “4분기부터는 매출처가 확대되고 실적도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RFHIC, 다산네트웍스, 이노와이어리스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4대통신사 납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일본 라쿠텐에 납품이 유력하다. RFHIC는 화합물 반도체 사업에 진출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다산네트웍스는 3분기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RFHIC는 3분기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기간 이노와이어리스도 영업이익 36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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