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는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허가받은 제품은 'AccuraDTectTM COVID-19 RT-qPCR Kit'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 감염 후 세포 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N 유전자'와 '리더서열' 부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고도의 민감도(양성 확인률)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바이러스 유전체의 최상단에 위치하는 리더서열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 및 전사 발현에 필수적으로, 변이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영역이다. 변이종의 경우에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노믹트리는 이 제품에 대해 유럽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암 조기진단 시장 뿐만 아니라 감염원 진단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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