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

입력 2021-06-18 16:54   수정 2021-06-18 16:55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코이카가 A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2년 연속이다.

코이카는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04년부터 진행하는 평가다. 올해는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4개, 강소형 41개 등 총 131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코이카는 23곳과 함께 A등급을 받았다.

코이카가 지난 수년간 ‘미흡’ 수준으로 평가받던 국제원조투명성지수를 ‘우수’ 등급으로 끌어올린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이카는 ‘2020년 공공기관 통합 경영공시’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코이카는 지난해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다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의 일환으로 ‘ABC프로그램’을 도입했다. ABC프로그램은 코로나19 회복력 강화를 위해 개발도상국 116개국에 1억6000만달러(약 1812억원) 상당의 방역품·생필품·교육장비 등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의 수혜자는 3800여만명에 달한다. 개발도상국 사업 현장 파견 중단에 따른 고용 감소를 막기 위해 비대면 방법을 활용해 7800여개 일자리를 유지하는데도 앞장섰다. 이른바 ‘K-방역품’ 생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왔다. 코이카는 이로 인해 523억원 상당의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 동참과 사회적 가치,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에 맞춰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탄소 중립을 촉진하는 '그린뉴딜 개발협력'을 선도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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