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도 피팅하고 구매한다" 안경렌즈업계 가상체험 서비스 확대

입력 2021-06-20 09:24   수정 2021-06-20 09:37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안경·콘택트렌즈 업계에서도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비대면 피팅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는 소매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에실로코리아는 AR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가상 체험(Virtual Try-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랜지션스는 자외선 유입량에 따라 렌즈의 색이 변하는 기능성 안경 렌즈다. 실내에서는 투명한 일반 안경으로 사용하고 실외에서는 선글라스처럼 쓸 수 있다.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가상 체험은 트랜지션스 가상 체험 웹사이트에서 제공한다. 클래식, 아이코닉, 라운드 등 다양한 프레임 디자인을 얼굴형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업계 최다인 13개의 다양한 컬러 렌즈를 여러 프레임과 조합해 나만의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 또 상하좌우 다른 각도에서의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R을 기반으로 안경을 가상 피팅해 볼 수 있는 쇼핑몰 피팅몬스터는 카메라로 스캔한 사용자의 얼굴에 안경을 씌운 후 피팅한 모습을 좌우 60도 안에서 돌려볼 수 있다. 최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가상 피팅과 현실 피팅을 비교하며 비슷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인공지능(AI) 가상 피팅도 선보였다. 가상 체험과 마케팅을 접목해 가상 피팅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2021년 신상 선글라스를 증정하는 썬데렐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브랜드에서도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의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의 경우 ‘마이아큐브’ 앱 내 가상 체험존인 ‘마이뷰티미러’를 통해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의 모든 컬러를 착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콘택트렌즈 구매에 앞서 제품을 선택하는 데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가상체험 서비스는 비대면 제품 체험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안전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기에 안경렌즈 업계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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