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이준석이 문서위조를 했나 엄마아빠 찬스를 썼나"

입력 2021-06-21 16:53   수정 2021-06-21 16:54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이준석 대표의 병역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의혹 제기야 할 수 있지만 10년 전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난 이후 새로운 게 있나"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최택용 민주당 전 대변인과 출연해 "(병역 의혹은) 10년 전 강용석 변호사가 고발해서 검찰에서 점검받은 얘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전 대변인은 "그동안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이라 얼마나 공격했나. 우리는 이제 국민의힘에 대해 이준잣대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군 대체복무 기간에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모집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에 자격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응모를 해서 합격까지 하고 장학금을 받았다"면서 "이 모집 공고문을 보면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재학 중인, 그리고 본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령 방학 하는 동안에 집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명기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합격했던 2010년 지식경제기반 기술혁신사업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최종 보고서를 보면, 창업주인 자, 그리고 병역특례로 회사에 근무 중인 자, 취업 중인 자는 응모할 수 없다고 콕 짚어서 명기해 놨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가 이때 공모에 응모해서 합격한 것은 부정이라는 것이 명백한 자료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과거의 일 왜 이야기하냐, 이거 협치 아니다' 이렇게 할 문제는 아니고 명백한 해명이 필요할 것이다"라면 "국민들이 조국 수사 이후에 눈높이가 상당히 엄격해졌다. 잘못한 게 있으면 깨끗하게 사과하고 대표직을 수행하라"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 건 사과했나"라며 "송영길 대표가 법적 결과와 상관없이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민주당이 제대로 사과했는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가 문서를 위조했나. 신청서도 공개했다"면서 "두 번째로 엄마 아빠 찬스를 썼나. 그런 것도 아니다. 지인도 없다. 세 번째 본인이 거짓말을 했나. 미리 사전에 담당자와 전화해서 신청해도 된다고 해서 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이제는 당대표다. 김용민, 김남국도 국회의원이니까 상임위 통해 자료 받은 후 명백한 자료 나온 후 의혹을 제기해도 늦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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