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스팩과 합병해도 법인 존속 가능해진다

입력 2021-06-21 21:26   수정 2021-06-21 21:27

≪이 기사는 06월21일(15: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앞으로는 기업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하더라도 법인 존속이 가능해진다. 스팩과 합병해 증시 입성을 검토하는 기업들은 법인 소멸에 따른 법인번호 변경, 폐업신고 등에 뜨는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스팩과 합병해 상장할 때 실재하는 기업이 존속할 수 있도록 상장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개정안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규정 개정은 비상장사가 스팩과 합병해 상장하는 과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현재 규정상으로는 스팩이 존속되고 합병대상인 기업이 소멸하는 방식만 가능하다. 이 방식 아래에선 기업이 스팩과 합병하면 기존 법인번호가 스팩 법인번호로 바뀐다. 회사의 자산 주체 역시 변경해야 할뿐만 아니라 근무 중인 임직원들과의 계약 관계도 처음부터 다시 맺어야 한다. 부동산 취득·등록세도 새로 내야 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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