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회장 취임 100일 맞아 윤리, 연구 기능 등 강화 시동

입력 2021-06-21 10:03   수정 2021-06-21 13:21

부산상의 ESG경영 도입 및 싱크탱크 기능 강화 나서
임직원 윤리강령 선포식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새로운 사무국 역할 확립
기업동향분석센터 개소, 조사?연구기능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나침반 역할 기대
매머드급 정책자문단 출범, 부산경제 현안해결과 미래도약 위한 새로운 플랫폼 구체화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21일 장인화 회장 취임 및 24대 의원부 출범 100일을 맞이해 부산상의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안착시키고, 지역사회에 알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상의는 이날부터 25일까지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상의는 먼저 이날 오전 10시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부산상의 운영에 도입하기 위해 임직원 윤리강령 선포식을 부산상의 1층 챔버스퀘어홀에서 개최했다. 선포식은 전체 직원이 서명한 윤리강령 준수 서약서를 낭독하고, 직급별 대표 직원 6명이 장인화 회장에게 서약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리강령 서약서에는 회원존중과 법규준수, 직무수행에 필요한 도덕성, 직장 내 차별금지 및 공정 인사관리 등 사무국 운영을 위한 합리성과 높은 수준의 사회적 윤리의식을 담았다.

부산상의는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부산상의가 지역경제의 사령탑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선진 경영기법의 과감한 도입과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윤리강령 선포식은 사무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기업이 주인이 되는 부산상의를 만들자는 장인화 회장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상의는 이어서 장 회장의 핵심공약중 하나인 지역경제의 나침반 역할 수행을 위해 기존의 조사?연구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기업동향분석센터의 개소식을 오전 10시 40분 부산상의 9층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기업동향분석센터는 주요업종동향에 대해 실시한 상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실태조사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발굴과 ESG 등 새로운 경영환경을 지역기업에게 전파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선도할 예정이다.



산적해 있는 지역현안의 해결과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부산상의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산상의는 이날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도시개발, 금융, 4차산업, 관광?마이스 등 20개 분야 20명의 매머드급 정책자문단을 위촉했다. 지역경제 현안해결과 미래발전 전략수립을 위한 최고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상의는 전했다.

정책자문단은 오늘이 첫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수소 허브도시 조성 전략 △가덕신공항과 철도교통의 결합수송 △e-모빌리티 부품클러스터 및 플라잉카 스테이션 구축 △동남권 4차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시험인증센터 구축 △부산 조선해운산업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 △부산기업의 ESG 대응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장 회장은 “현재 부산이 겪고 있는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기존에 실패한 문제해결방식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플랫폼 속에서 기회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산상의는 지역경제의 사령탑으로서 스마트 첨단제조업 육성과 동북아 대표 복합물류허브, 글로벌 관광?마이스 거점을 부산이 나아가야 할 미래로 설정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부산상의는 기념주간인 오는 23일 오전 7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ESG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부산경제포럼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25일 오전 11시에는 최근 급성장중인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지역기업들의 진출을 돕기 위해 지역 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업체인 라라스테이션과 업무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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