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치료제 佛 임상 1·2a상 승인

입력 2021-06-21 10:30   수정 2021-06-21 10:31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으로부터 췌장암 신약후보물질인 ‘pbp1510'의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PBP1510은 대부분의 췌장암에서 발견되는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PAUF)’를 중화하는 항체 치료제다.

PAUF는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면역 체계를 억제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PBP1510은 PAUF의 역할을 차단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한다. 또 기존 항암제에 대한 암세포의 민감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임상은 스트라스부르 암센터에서 PAUF 양성인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약은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미국 벨기에 호주에 임상을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을 검토 중이다. 2023년까지는 글로벌 임상을 모두 마치고 2024년에 신약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PBP1510은 지난해에 미국 유럽 한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판허가 과정 지원 및 비용 공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유럽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간 시장 독점권도 부여받는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현재 췌장암 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제가 없다”며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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