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 "축가 후 허무함 들어, 집에서 결혼 재촉"

입력 2021-06-22 14:35   수정 2021-06-22 14:36


그룹 SG워너비 김용준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SG워너비 멤버 김용준과 MSG워너비 멤버 KCM이 함께 출연해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SG워너비 김용준은 최근 결혼 생각이 많이 든다고 고백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남의 결혼식장에 가서 축가를 부르고 오면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나이가 들수록 주변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결혼한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결혼식에 갔다 오면 괜히 허무하더라"며 '혼기 꽉 찬 나이'가 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집에서 결혼에 대해 재촉을 안 하시는 편이었는데, 올해 세배드리러 갔더니 처음으로 '요즘 만나는 사람 없니?'라고 물어보시더라", "부모님이 손주를 볼 나이다 보니, 손주 있는 친구분들을 보면서 부러우신 것 같다"고 말해 은근슬쩍 집에서 결혼 독촉을 받고 있는 '웃픈' 근황을 밝혔다.

또한 그는 결혼식장에 가면 주로 부르는 축가로 SG워너비의 '내 사람'이 괜찮다며 '명곡 부자'임을 드러내며 "(축가로) '살다가'만 안 부르면 된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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