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 여성 외모 순위 매긴 영상 작품 전시한 中 갤러리

입력 2021-06-22 18:57   수정 2021-06-22 19:04



중국 상하이의 한 갤러리에서 5000명의 여성을 상대로 외모 순위를 정한 영상 작품이 전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OCAT 상하이 아트 갤러리는 여성의 외모 순위를 정한 영상 작품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영상 작품의 제목은 못생긴 여성부터 못생긴 여성(Uglier and Uglier)이다. 해당 영상 작품은 총 7시간이며 5000개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영상에서는 1위부터~5000위까지 젊은 여성들의 모습과 함께 외모 순위가 나오고 있다. 이 영상 작품은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여성 혐오적 작품'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영상에 나오는 여성들은 동의 없이 자신의 모습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OCAT 상하이 갤러리 측은 "해당 영상 작품은 여성들의 동의 없이 촬영된 것으로 저작권 침해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 작품을 제작한 송 타 씨는 한 잡지사와 인터뷰에서 "진실을 말할 권리가 있다"고 밝혀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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