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강자' 블리츠웨이, 12월 증시 입성

입력 2021-06-23 17:42   수정 2021-06-24 02:36

피규어 제작사 블리츠웨이가 올해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피규어 전문 제조업체 중에서는 국내 첫 상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

대신밸런스9호스팩은 비상장법인 블리츠웨이를 흡수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약 1 대 30.13,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7일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같은 달 16일 신주가 상장되고 블리츠웨이 주식을 코스닥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대신밸런스제9호스팩은 예비심사청구대상에 올라 이날부터 심사 결과 통지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심사 결과가 부적격일 경우 합병대상법인과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의나 결정일 이후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블리츠웨이는 2010년 설립된 토종 피규어 제조사로 영화, 만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 피규어를 전문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피규어 마니아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블리츠웨이가 제작한 우주소년 아톰 피규어 사진을 올리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왕좌의 게임’ ‘조커’ 등의 영화 캐릭터와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 마이클 잭슨 등 유명인의 피규어를 제작했다. 정교함과 뛰어난 퀄리티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블리츠웨이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제작사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피규어 기획안에 대한 동의를 받아 제작한다. 미국 블록버스터 제작사인 20세기 폭스, 소니픽처스 등 제작사들과도 직접 계약을 성사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피규어는 사전 주문 예약을 받아 생산한다. 재고 부담이 없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7억원으로 전년 35억원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2019년 영업적자 9억원, 당기순손실 9억원이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사장이었던 배성웅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 배용준도 10% 내외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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