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은 부동산 투자, 남편은 회사 경영…'대박 부부'

입력 2021-06-25 08:22   수정 2021-06-25 09:41


배우 전지현 씨와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각각 부동산 투자와 자산운용사 경영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우선 최준혁 대표는 취임한지 1년만에 회사를 흑자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알파자산운용은 2018사업연도부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은 2020사업연도(2020년 4월1일~2021년 3월31일) 영업수익 109억235만원, 영업이익 1804만원, 당기순이익 2억171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589.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작년 1월 최준혁 대표가 취임한 후 공격적 마케팅이 성과를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파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작년 1월말 기준 3090억원 정도였지만, 최 대표가 취임하고 급격히 불어났다. 6개월이 지난 작년 7월말 4344억원으로 급증했고, 이달 22일 기준으로는 6974억원에 이른다.

최 대표는 알파자산운용 오너인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생상품부문장으로 일하다 2019년 4월 알파운용의 부사장을 맡았고 작년 2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0월 최 회장으로부터 지분 70%(140만주)를 증여받아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최 대표와 2012년 4월 결혼한 전지현 씨는 최근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 씨는 2007년 86억원을 주고 매입한 서울 논현동 빌딩을 최근 230억원에 처분했다. 14년만에 14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 부근에 있어 강남권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지역에 들어서 있다.

한편 최근 알파자산운용은 금융당국에 부동산 대출중개 관련 업무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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