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수의학회와 미국 밴필드 동물병원이 지난해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의 51%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조사됐다. 보호자의 72%는 반려동물의 체중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다만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사료 양을 줄이거나 급격하게 운동량을 늘리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의 체중 1㎏ 감량은 80㎏ 성인 남성이 20㎏의 살을 빼는 수준으로 몸에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은 1주일에 1~2% 수준의 체중 감량을 목표로 세우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로얄캐닌은 앞으로도 동물병원과 협력해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호자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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