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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동영상 강화에…틱톡, 영상 제한 1→3분으로

입력 2021-07-02 09:21   수정 2021-07-31 00:01


인스타그램이 비디오 서비스 강화 계획을 밝히자 틱톡이 동영상 길이 제한을 기존 1분에서 3분으로 늘린다고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틱톡은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이용자들은 새롭고 확장된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틱톡의 이날 발표는 전날 인스타그램이 추천 동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보여주는 등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더 이상 사진 공유 앱이 아니다"고 선언했다. 그는 "동영상을 수용하기 위해 실험적인 것들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이 영역에서 우리가 다양한 것들을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세리 CEO는 사용자들이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을 포함해 인스타그램이 추천하는 영상들을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이번 시도로 인스타그램이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과 좀 더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모세리 CEO도 이날 영상에서 유튜브뿐만 아니라 틱톡도 주요 경쟁자이고 이번 변화의 이유라고 말했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틱톡을 겨냥해 동영상 공유 서비스 '릴스'(Reels)를 지난해 8월 출시하기도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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