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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 57조원이…나도 모르는 부자 삼촌 있는 줄" [글로벌+]

입력 2021-07-04 11:08   수정 2021-07-04 15:30


은행의 실수로 우리 돈으로 수조원이 계좌로 입금됐다가 회수된 사례가 나타나 화제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하는 대렌 제임스는 지난주 토요일 자신의 체이스은행 계좌에 500억 달러(한화 약 57조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

제임스는 "흥분됐다"면서 "내 계좌에 어떻게 이런 돈이 들어오게 된 것인지, 혹시 나도 모르는 부자 삼촌이 돈을 준 것인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임스의 기대와 달리 그 돈은 상속액이 아니라 은행 측의 실수로 확인됐다. 제임스는 체이스은행이 지난 화요일 자신의 계좌에서 해당 금액을 다시 회수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아직 확인 중"이라면서 "내 계좌에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계좌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은행에서는 전화 한통 없었다"고 우려했다.

체이스은행은 CNN 측에 실수를 인정했다. 하지만 은행 측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언급한 시점은 제임스의 사례와 다소 시간차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측은 "기술적으로 작은 결함이 몇 주 전 있었다"며 "이 문제는 하루 만에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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