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다음서 '장모' 사진 검색하면 '윤석열 장모'…네이버는?

입력 2021-07-05 10:22   수정 2021-07-05 14:35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장모' 이미지를 검색 결과를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인 최 모 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지난 2일 이후 '장모'를 이미지 검색했을 때 구글·다음과 네이버에서 전혀 다른 검색 결과가 나와서다.

5일 구글과 다음에서는 현재 '장모'라는 키워드로 이미지 검색을 하면 윤 전 총장의 장모 사진이 대거 뜬다. 윤 전 총장의 장모 실형 소식이 전해지고 사흘이 지난 현재 다음은 드라마 '수상한 장모' 이미지가 함께 뜬다. 하지만 '최근 1일'로 재검색하면 윤 전 총장의 장모 사진이 검색된다.


하지만 네이버에서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검색된다. 네이버에서 '장모'를 이미지 검색하면 장모 치와와 사진이 노출된다. '윤석열 장모'라고 검색해야 윤 전 총장의 장모 사진이 검색된다.

앞서 네이버는 '도리도리' 이미지 검색을 차단해 친여 성향 네티즌에게 뭇매를 맞았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고개를 빈번하게 흔드는 모습을 보인 뒤 '도리도리 윤'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네이버가 이를 의도적으로 차단했다는 게 친여 네티즌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네이버는 "명예훼손, 저작권침해, 개인정보 유출 등 권리 침해 신고된 키워드", "불법정보 및 청소년 유해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키워드"라는 이유로 '도리도리' 관련 이미지를 차단했다. 도리도리가 환각성이 강한 엑스터시를 지칭하는 마약 관련 은어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다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사진이 검색됐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이 출마를 선언한 지 6일이 지난 지금, 다음에서 '도리도리'를 검색하면 고개를 도리도리하는 이미지가 나온다.

조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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