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세련된 디자인에 성능도 '엄지 척'

입력 2021-07-08 15:28   수정 2021-07-08 15:29


삼성전자(생활가전사업부 사장 이재승·사진)의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 융복합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21년 연속 융복합혁신상 대상에 선정됐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국내 최대 용량인 24㎏ 세탁기와 19㎏·17㎏ 건조기로 구성됐다. (2021년 3월 5일 에너지관리공단 가정용 세탁기, 건조기 기준)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업계에서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가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면부의 굴곡을 없앤 ‘플랫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심리스’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면 도어와 컨트롤 패널에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세탁물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10단계로 정밀하게 구분해 투입할 수 있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이 대표적이다. 세제나 유연제 낭비없이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옷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세탁’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예컨대 섬세한 소재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세제의 거품을 늘리고, 모터 회전은 줄여 옷감을 보호해 준다. 전체 세탁물에서 수건의 비중이 크면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늘려 잔류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한다. 9㎏ 이상의 세탁물이 감지되면 기존 그랑데 AI보다 강력해진 ‘워터샷’을 쏘아 최적의 세탁 옵션을 선택해 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 등을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의류 관리 서비스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도 도입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뿐 아니라 에어드레서를 연동해 맞춤형 의류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생활 방식과 관심 의류 등에 따라 AI가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 준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코스를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자주 사용하는 코스를 특별한 이름으로 만들어 저장할 수 있다. 이와함께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쌓아 직렬 설치 했을 때의 높이를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맞춰서 옆에 나란히 배치해도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눈에 띄는 기능은 또 있다. 집에 있는 세제가 떨어지기 전에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주는 ‘세제 간편 구매’ 기능이다. 전자상거래업체 쿠팡과 연계해 간편하게 세제를 구매할 수 있다. 셔츠나 피트니스복 등 건조기보다 에어드레서로 관리하기 좋은 소재의 옷은 세탁기에서 선택한 코스를 에어드레서로 바로 전송해 섬세하게 건조할 수 있다.

건조기 제습키트를 장착하고 ‘공간제습’ 코스를 작동하면 제품이 설치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그레이지·블랙·이녹스·화이트·썬 옐로우·그리너리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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