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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팬데믹 공포 덮친 금융시장

입력 2021-07-08 17:42   수정 2021-07-09 00:26

코로나19 사태가 ‘4차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간 15원 이상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90전 오른 1145원에 마감했다. 전날 8원40전 오른 것까지 감안하면 이틀간 15원30전 뛰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종가는 지난해 10월 16일(1147원40전) 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4차 대유행 우려로 환율이 달러당 116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2.66포인트(0.99%) 하락해 3252.68에 마감했다. 전날 하락폭 19.87포인트를 더하면 이틀간 52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이틀 동안 각각 8386억원, 1조46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0.052%포인트 하락한 연 1.358%에 마감했다. 전날 0.055%포인트 내린 데 이어 이틀 동안 0.107%포인트 빠졌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관측도 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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